산불·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북 청송·영양군과 경기 포천시가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로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지역은 △경기 포천시 내촌지구 △충북 증평군 화성리지구·청주시 금대지구 △충남 논산시 읍내지구·당진시 갈산지구·보령시 의평지구 △경북 청송군 시량지구·영양군 석보·입암지구 △전남 해남군 남창지구 등이다.
특히 올해 3월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영양군과 집중호우가 있었던 포천시가 추가로 선정됐다. 정부는 이 지역들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점을 감안해 공간정비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을 정비해 쉼터나 생활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간 1곳(지구)당 평균 100억원이 지원되며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113개 지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정된 신규 지구는 올해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피해·방치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게쉼터, 주거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농촌의 주거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안유영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은 해당 지역의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조성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추가 선정은 단순한 공간 정비가 아니라, 산불과 호우피해를 입은 농촌마을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