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 공간서 오염 공기 노출 우려"…울산 붕괴사고 구조대원 지원 확대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5.11.12 11:17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11일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수색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25.1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 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매몰자 구조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함과 동시에 구조대원과 매몰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오영민 중수본 대변인(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구조대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다보니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 구조대원에 대한 심리지원 뿐만 아니라 특수 검진 등 가능한 모든 수원을 동원하여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가족분들을 위해 울산시에서 통합지원센터를 구성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분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의료지원 등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수본은 매몰자들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 구조현장 인근에 붕괴위험이 있었던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를 결정하고 지난 12일 낮 12시 발파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오후 3시40분부터 구조가 재개됐다.

구조 재개 이후 밤사이 매몰자 2명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남은 매몰자 2명 중 1명의 위치는 파악됐고 다른 1명은 소재를 파악 중이다. 지난 6일 울산 발전소 보일러타워 5호기 붕괴사고로 총 9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2명은 현장에서 바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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