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25 다자개발은행(MDB) 조달설명회'가 25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래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를 주제로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6개 MDB와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케냐 도로청을 포함한 26개 해외 발주처가 참석했으며 국내 기업 130여곳이 사전 등록했다. 행사에는 총 230여명이 참여했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개회사에서 "MDB 조달정책이 가격 중심에서 품질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은 기술 경쟁력이 있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라며 "정부도 조달 정책 정보 제공과 해외 수주 유망 사업 소개 등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조달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째 날 열린 'MDB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각 다자개발은행 조달 부서가 주요 조달 정책과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소개했다. 이어 열린 MDB 신탁기금 설명회에서 국내 기업의 신탁기금 활용을 독려했다.
ADB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사업을 수주한 삼안 건설엔지니어링은 실제 사업 수주 경험을 발표하며 벤치마킹 포인트를 공유했다.
해외 발주처 설명회에는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공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시청 등 5개국 발주처가 참석해 수송 인프라, 에너지 프로젝트 등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국내 기업과 MDB 및 해외 발주처 간 1:1 프로젝트 상담회가 진행된다. 기재부는 이번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전 수요가 높은 국가와 발주처를 중심으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터널 프로젝트, 아르메니아 도로 건설 프로젝트 등이 유망 사업으로 거론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MDB·해외 발주처와의 협업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