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매판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감소세로 전환했지만, 건설기성은 두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4년 만에 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국가데이처터가 30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이하 같은 기준) 1.5% 증가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이 각각 1.7%, 1.1% 늘었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2.8%) 등에서 줄었지만 반도체(2.9%)와 의약품(10.2%) 등에서 증가했다.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와 플래시메모리 등의 생산이 늘었다. 제조업 재고는 0.7%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7%p 상승한 72.7%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6.8%)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4.6%), 전문·과학·기술(2.7%) 등에서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0.7%) 등에서 줄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3.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9%) 등에서 늘었다.
설비투자는 정밀기기 등 기계류(1.3%)에서 늘었으나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16.1%) 등에서 줄어 3.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13.7%), 토목(7.4%)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 12.1%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3.1로 0.6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0.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1.7%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16.2% 감소했다.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