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 영향 점검한 정부…"아시아 주식·채권 시장 영향 제한적"

세종=정현수 기자
2026.03.02 18:24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점검 긴급 관계부처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2026.3.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금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리스크 프리미엄의 확대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개장 직후에 비해선 상승폭이 축소됐고, 주식·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인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점검 긴급 관계부처 회의' 브리핑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므로 금일 저녁 미국, 그리고 유럽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 이후 내일 아침에 국내 시장 개장 전 다시 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좀 더 점검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날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5달러, 브렌트유 81.6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45분 기준 WTI 72.5달러, 브렌트유 79.4달러로 하락한 상태다.

이 차관은 "국제금융시장의 경우에는 안전자산 선호 확대로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며 "달러,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 성격의 통화는 강세인 반면 위안화, 엔화, 대만 달러 등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증시의 경우 (이날)17시 기준 일본 닛케이가 하락한 반면 호주는 보합, 중국 상해지수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국 국채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일본 국내금리는 3b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도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정부는 중동 상황 전개 양상과 국내 금융시장, 실물경제 영향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준비된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하게 대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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