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中企 업무 혁신…연구개발 참여 기업당 최대 25억 지원

세종=오세중 기자
2026.03.25 12:00
사진=머니투데이 DB.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업무 혁신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오는26일부터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사업(R&D)'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별 업무 프로세스와 데이터 환경을 분석해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AI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통해 반복 업무의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운영 효율화 등을 구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총 100억원 규모로 16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6억2500만원을 지원하며 과제당 최대 2년, 25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AI 기술 기업과 3개 이상의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과제 기획부터 개발, 실증, 고도화까지 전주기를 공동 수행하도록 지원해 현장 적용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분야는 제품 혁신, 매출 혁신, 경영 혁신, 리스크 혁신 등 4개 분야다. 수요자가 희망하는 품목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또 AI 기술 변화 속도와 다양한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분야별로 자유제안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AI 모델은 기업 기밀정보를 제외하고 대외에 공개하도록 해 유사한 기능 및 품목 등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이 있다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업별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이 부족하고 투자 비용 대비 효과가 불확실해 AI 도입을 주저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있다"며 "다수의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확산해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www.iris.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www.tip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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