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中企 지원 정책 패러다임 전환 필요"

세종=오세중 기자
2026.04.14 14:46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그레이프라운지 센트로폴리스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사진=중기부 제공.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기업이 처한 위기가 심화·다양화되면서 이를 둘러싼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지원 정책도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위기징후 기업이 신속한 경영 안정과 재도약을 통해 다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기업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창업-성장-재도전'을 핵심으로 삼아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재도전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재창업, 중소기업 구조개선, 사업전환,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런 정책 기조 아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과 현황을 진단하고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다시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은 인공지능전환(AX)·탄소중립과 같은 산업 대전환과 환율·물가 상승 등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제환경, 중소기업 위기 상황, 그동안의 정부정책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2회에 걸쳐 진행한 '중소기업 재도약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중소기업 위기대응 필요성'과 '중소기업 정책 체계 구축 방안'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소기업 정책이 연명지원이 아닌 생산성·경쟁력 회복 중심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참석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찾아 정부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정부지원 효과성 측면에서 기업선별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가 심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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