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본사, 부산 이전 '극적 합의'…"해양수도권 육성, 희망적 메시지"

세종=오세중 기자
2026.04.30 15:37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노사합의서 서명식에서 (왼쪽부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정성철 HMM육상노조 지부장, 최원혁 HMM 대표이사 사장, 이재진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HMM 본사 부산 이전 노사합의서 서명식 행사에 참석했다.

HMM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최근에는 노조가 파업까지 예고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파업이 실행될 경우 중동전쟁에 따른 국내외 물류 마비와 사회적 영향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했다.

HMM은 이번 합의를 통해 5월 8일에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후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 장관은 "HMM 본사의 부산 이전에 합의해주신 노사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노사 합의는 동남권의 해양수도권 육성에 상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수부는 앞으로 HMM의 부산 이전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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