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간편투자 '핀트', AUM 5200억 돌파…시장 점유율 1위 공고화

AI 간편투자 '핀트', AUM 5200억 돌파…시장 점유율 1위 공고화

최태범 기자
2026.04.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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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투자일임(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총 운용자산(AUM)이 52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4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해 약 4배 성장한 수치다.

핀트는 브랜드 인지도와 서비스 편의성 측면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RA사의 투자일임 서비스 계약자 중 72%가 핀트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셈버앤컴퍼니 관계자는 "전체 운용자산의 99.9%가 개인 고객으로 구성된 대중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로 거듭났다"며 "AI 알고리즘의 안정적인 운용 능력과 하락장에서의 손실 방어력이 입증되면서 기존 고객들의 추가 입금 및 장기 유지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고객 1인당 평균 투자액은 2020년 178만원에서 올해 1150만원으로 약 6.4배 급증했다. 핀트가 개인 자산관리의 보조 수단이나 단순한 재테크 도구를 넘어 고객의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신뢰받는 주력 투자 솔루션으로 안착했다는 설명이다.

핀트는 2021년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저축 일임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IRP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4년 470억원 규모였던 AUM이 현재 1000억원을 넘어서며 2배 이상 확대됐다.

디셈버앤컴퍼니는 자체 앱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재 KB증권, KB스타뱅킹, 하나증권, 페이북 등 주요 금융 채널에 핀트의 AI 투자 엔진이 연동된 '핀트 투자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AI 투자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자산관리의 새로운 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IRP 일임 투자 한도가 향후 제도화 과정에서 늘어난다면 더 많은 고객이 전문적인 AI 자산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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