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평행선…정부 조정안은 내일"

세종=강영훈 기자
2026.05.18 17:20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2차 삼성전자 노·사후조정 회의에 입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5.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로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후조정이 18~19일 이틀 동안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정부 조정안은 오는 19일 제시될 전망이다.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은 18일 오후 4시 2차 사후조정 회의 도중 취재진과 만나 교섭 진행 상황에 대해 "아직 평행선이다. 진전된 게 없다"며 "파업이 안되는 걸로 조율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조정안에 대해 "아직 안나왔다. 내일 나온다"고 덧붙였다.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오전 10시부터 성과급 재원 산정 기준, 성과급 상한제 폐지, 성과급 제도화를 둘러싸고 2차 사후조정을 진행 중이다.

노조 측에서는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사측에서는 여명구 DS(반도체) 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이 나섰다. 박 위원장은 단독으로 조정하고 있다.

현재 노사는 성과급 제도 개편을 놓고 이견이 크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현행 OPI(초과이익성과급) 상한을 폐지할 것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기존 제도를 유지하되 상한 없는 특별포상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주말에도 연이틀 사전미팅을 갖고 이번 조정 회의를 준비했으나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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