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협상을 조정하고 있는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노사가 서로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9일 오후 2시쯤 중노위 사후조정회의 재개를 위해 회의장에 입장하는 중 기자들과 만나 "합의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노사 간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박 위원장은 "두 가지 정도가 안 좁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두 가지 쟁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거 아시지 않냐"고 반문했다.
두 가지 쟁점이란 성과급 규모와 제도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측은 영업이익의 15% 재원 활용과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영업이익 10%와 유연한 성과급제를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정부의 조정안 제시 여부에 대해 "(조정안을) 안 만드는 게 좋지 않겠냐"며 "대안은 오후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