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대로 시공 안 했다"...광주대표도서관 붕괴 6개월만 4명 구속

세종=김사무엘 기자
2026.06.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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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평동(상무지구)의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추정) 매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관련 원청 현장소장, 하청 대표이사·현장소장, 감리단장 등 총 4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노동청은 그동안 현장조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확보한 증거자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재해원인조사 의견서 등을 검토한 결과 구조설계도서에서 정한 대로 시공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기본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광주노동청은 각 피의자들이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는데도 혐의 사실을 일부 부인하는 등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구속영창을 신청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형 사망사고뿐만 아니라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거나 같은 유형의 사고가 반복해 발생하는 경우에도 압수수색·구속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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