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탐지견 입양, QR로 신청하세요…모바일 접수 도입

세종=이수현 기자
2026.07.27 11:00
(인천공항=뉴스1) 이호윤 기자 = 사진은 2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의 모습. 2026.5.22.

앞으로는 검역탐지견 입양을 희망할 경우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이 가능해진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역탐지견 입양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신청 방식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검역본부 누리집에서 입양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해야 해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모바일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새로운 신청 방식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한 뒤 연결된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입양 대상은 전국 공항·항만 검역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다 은퇴한 검역탐지견과 훈련 과정에서 적성 문제로 선발되지 않은 훈련 탈락견이다.

현재 입양 대상은 총 6마리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2마리와 비글 4마리로, 은퇴견은 9세 안팎, 훈련 탈락견은 2세 안팎이다. 자세한 정보는 검역본부 누리집과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입양 여부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신청부터 인도까지는 약 2개월이 걸린다.

최명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QR코드를 활용한 입양 절차 개선으로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검역탐지견들이 행복한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입양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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