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남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중기부는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노용석 제1차관과 티아구 나카시오 페레이라 브라질 중소기업부 차관이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올해 2월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한 시 체결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분야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한국-브라질 정상외교 성과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남미 진출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면담에서 양국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중소·벤처기업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스타트업 정책 교류를 활성화해 양국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노 제1차관은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함께 최근 개소한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 서울)' 및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COME UP) 2026'을 소개하며 스타트업 분야 정책 교류를 제안했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과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스타트업 생태계가 교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에 브라질 대표단은 스타트업·벤처 캠퍼스의 혁신 창업 생태계 지원 모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등 한국의 정책 지원 노하우와 혁신 중소기업 기술보증지원제도에 대해서도 브라질 도입 의사를 적극 표명했다.
노 제1차관은 "이번 브라질 중소기업부와의 양자 면담은 지난 2월 체결한 우리나라와 브라질 간 중소기업 분야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정책의 협력 관계가 공고히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