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적분할 후 시총 33.9% 늘어… 목표가↑"-SK

"한화, 인적분할 후 시총 33.9% 늘어… 목표가↑"-SK

김지현 기자
2026.09.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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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7월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 7월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SK증권이 16일 한화(139,600원 ▲2,500 +1.82%)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6062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인적분할 재상장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자원분배 효율화가 이뤄질 거란 기대감이 할인율 축소로 이어질 거란 예상에서다. 또 이를 계기로 추가적인 주주환원이 가시화될 경우 경쟁사 대비 할인율 정상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월14일 존속법인 한화와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0.756 : 0.244 비율로 인적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존속법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오션),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등을 포함했다. 신설법인은 한화비전, 갤러리아, 호텔엔리조트(아워홈) 등으로 구성했다. 분할 재상장 이후 전일 기준 합산 시가총액은 7조9000억원으로 분할 거래정지 전 5조9000억원 대비 33.9% 증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합산 시가총액 상승의 배경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최적화 및 자원분배 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인다"며 "현재 존속법인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65.3%로 분할 전 기준으로 계산한 66.1% 대비 소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올해 한화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6조7000억원, 매출액은 25.2% 늘어난 9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될 거라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4조3000억원, 한화솔루션은 흑자전환한 8000억원으로 예측했다. 전자는 크로아티아와 4억1000만유로 규모의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후자는 유상증자 이후 미국 태양광 공장 가동과 중간선거 이후 신재생 발전에 대한 수요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 연구원은 "그 밖에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상표권 수입과 배당 수입 등이 늘어나며 자체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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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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