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中企에 인공지능 혁신 입힌다…중기부, 업체당 최대 1억원 지원

세종=오세중 기자
2026.08.18 12:00
인포그래픽=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중소기업의 AI(인공지능)·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같이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하는 '2026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사업' 대상 17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비스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AI·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물류·공급망 관리, 마케팅 등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유형은 신규 솔루션 개발과 기존 서비스 고도화로 구분되며 신규 150개 기업에는 5000만원, 고도화 25개 기업에는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3월 사업공고 이후 두 달간 지원기업을 모집한 결과 서비스 혁신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545개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지원 필요성, 추진계획 적정성, 솔루션 구축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기업을 선정했다.

선정기업은 분야별로 유통(50개, 29%), 정보통신(39개, 22%), 과학·기술 서비스(34개, 19%)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83개, 47%) 뿐만 아니라 업력 7년을 초과한 성장단계의 기업(92개, 53%)도 상당수를 차지해 AI·데이터 기술 기반 사업 모델 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기업 가운데 ㈜씨라이프사이언스랩은 2019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수산물 유통·무역 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산물 유통·공급망과 시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으로 수입 단가를 예측하고 최적의 대체 어종·산지를 추천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씨플러스는 2022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간병인-환자 매칭 플랫폼 서비스인 케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앱 기반 플랫폼 서비스에 AI 음성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활용한 간병 등록·간병일지 작성 지원 및 운영관리 기능을 더해 기존 솔루션의 활용성과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정평이앤씨는 2015년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소방시설 설계·점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온도, 연기 등 복합 데이터와 다중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AI 화재예측 플랫폼으로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이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이 AI를 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AI·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혁신이 이뤄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기업은 기정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약 6개월간 스마트서비스 솔루션을 구축한다. 중기부는 원활한 사업 수행과 성과 창출을 위해 사업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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