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태연씨가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는 '얼굴'로 나선다. 전문 산업으로만 여겨지기 쉬운 종자를 우리의 먹거리와 미래 식량산업을 잇는 친숙한 이야기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가수 김태연씨를 '2026 국제종자박람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박람회다. 국내외 종자기업과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육종기술과 우수 품종을 소개하고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국내 종자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농진원은 올해 박람회에서 산업 관계자 중심의 전문 행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일반 국민에게까지 종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가수 김태연씨의 홍보대사 위촉은 그 출발점이다.
종자는 농업의 시작이자 국민의 식탁을 결정하는 핵심 산업이지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분야다. 농진원은 밝고 친근한 이미지와 폭넓은 인지도를 갖춘 김태연씨를 통해 종자가 단순한 농업 생산재가 아니라 우리의 먹거리와 일상, 미래 식량안보와 직결된 산업이라는 점을 보다 쉽게 알릴 방침이다.
김태연씨는 앞으로 국제종자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과 현장을 소개하고 박람회의 볼거리와 행사 분위기를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한다. 어린이와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종자산업에 관심을 갖고 박람회장을 찾도록 국민과 종자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2026 국제종자박람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오늘의 씨앗, 내일을 키우다'로 정했다. 국내외 농업 전후방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종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10주년을 맞은 만큼 단순한 품종 전시를 넘어 국내 종자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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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은 "10주년을 맞은 국제종자박람회가 종자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종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산업 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