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워케이션 13곳으로 확대…1인 하루 최대 5만원 지원

세종=이수현 기자
2026.09.04 11:11
충남 아산 외암마을/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촌에서 휴식을 즐기며 근무하는 '농촌형 워케이션'이 13곳으로 늘어난다.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원격근무를 하고, 퇴근 뒤에는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형 워케이션 공간으로 3곳을 신규 선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선정된 곳은 △충남 당진시 당나무물꽃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에코왕곡마을 △제주 제주시 김녕리체험마을이다.

농촌형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결합한 워케이션에 농촌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운영 지역은 모두 13곳으로 늘었다.

기존 운영지는 △경기 이천 산수유마을 △강원 홍천 무네미별마루·강릉 그레이트오션 △충남 공주 신풍윈드밀 △전북 정읍 송죽마을·남원 혼불체험관 △전남광주 곡성 러스틱타운 △경북 영천 한의마을·상주 객주촌 △경남 남해 오피스 닻 등 10곳이다.

농식품부는 농촌형 워케이션 이용자에게 평일 기준 1인당 하루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11월에는 최대 5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지역에서는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당진 당나무물꽃마을에서는 고구마빵·탄소중립 도우화분 만들기, 나주 에코왕곡마을에서는 목공체험과 도마·배수제청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제주 김녕리체험마을에서는 오란다 만들기와 마을 해설 투어를 선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용 플랫폼 '디어먼데이'에서 회원가입한 뒤 예약·결제하고 참가신청서와 재직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재직증명서와 사업자등록증, 소득증빙 가운데 하나를 제출하면 된다.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형 워케이션은 도시민이 농촌의 일터·삶터·쉼터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13개 농촌형 워케이션이 평일 체류 수요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농촌 관계인구를 넓히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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