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외국인으로 구성…대학생 100명, 우리쌀·우리술 알린다

세종=정혁수 기자
2026.09.16 08:52

-농협경제지주, 'K-라페크루' 발대…국내·외국인 학생 50명씩 참여
-4개월간 숏폼·SNS 콘텐츠 제작…우리쌀·우리술 매력 직접 알린다

농협이 외국인 유학생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서포터즈를 꾸려 우리쌀·우리술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데 나섰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K-라페크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K-라페크루는 국내 대학생 50명과 교환학생·어학당 등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 5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우리쌀과 우리술을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하고, 이를 SNS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농협이 대학생 서포터즈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우리쌀·우리술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특히 숏폼과 SNS에 익숙한 대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도록 해 전통적인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층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겠다는 구상이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4개월간 '2026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공식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숏폼 영상 등 SNS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행사와 우리쌀·우리술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은 오는 11월 열리는 K-라이스페스타로 이어진다.

K-라이스페스타는 11월 27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다.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과 우리술 업체 250여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도 단순 제품 전시에 머물지 않는다. '우리술 MBTI'를 비롯해 우리술 도슨트, 전통주 창업 토크쇼, 막걸리 빚기 클래스, 어린이 쌀 교육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협은 이번 서포터즈 운영을 계기로 우리쌀·우리술의 소비 기반을 젊은층까지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학생에게는 익숙한 우리쌀과 전통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하고, 외국인 학생에게는 한국의 식문화와 전통주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식이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K-라페크루가 참신한 콘텐츠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쌀과 우리술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며 "농협은 청년들과 함께 우리쌀과 우리술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기반을 넓혀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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