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한병도 "김승원 청문회, 고성·삿대질…국힘, 정쟁 무대 만들지 말라"

與한병도 "김승원 청문회, 고성·삿대질…국힘, 정쟁 무대 만들지 말라"

김지은 기자
2026.09.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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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전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인사청문회를 정쟁의 무대로 만들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전시청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15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소명을 듣고 정책과 역량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닌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정쟁의 무대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국민께서 보고 계신다며 몇 번이나 자제를 당부해야 했다"며 "인사청문회를 일관되게 정쟁으로만 소비하는 국민의힘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오늘은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며 "(강신철 후보자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과 자주 국방 역량 강화, 군의 체질 개선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한 "(홍지선 후보자는) 경기도 도시주택실장과 국토부 2차관을 지낸 도시 주택 교통 행정 전문가라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주택 공급 확대와 3기 신도시 조기 안착에 있어서 정쟁이 아닌 생산적인 대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오늘 청문회만큼은 전향적인 태도로 국민을 위한 정쟁 정책과 역량 검증에 책임있게 임하라"며 "민주당은 두 후보자의 역량과 비전이 국민께 충분히 전달되고, 안보와 주거 안정이라는 막중한 국정 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소상히 설명드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각에서 민주당이 특정 현안에 대하여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했다는 억측에 기반한 유언비어와 사실과 다른 일부 기사가 퍼지고 있다"며 "당은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 어떤 내용도 전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정략적인 음모론을 중단하고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차분히 지켜보시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은 이번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국민 소통과 통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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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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