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갈등 털고 86.6㎞ 구간 본격 공사 돌입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약 25분, 양주에서 삼성역까지 약 30분 등 출퇴근 30분 교통 혁신이 이뤄질 것."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착공 홍보관 개관 행사'에서 자신의 공약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재확인했다. 추 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길 위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경기도민께 온전히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GTX-C노선은 사업비 분쟁을 딛고 실제 공사(실착공)에 들어갔다.
GTX-C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삼성·양재역 등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을 잇는 86.6㎞ 구간이다. 4조9272억원을 들여 경기 남·북부를 서울 도심 및 강남권과 연결한다.
이 사업은 2024년 1월 착공식 이후 총사업비 증액을 놓고 이견을 빚으며 공사가 지연됐다.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절차를 거쳐 사업비 조정 문제가 마무리되며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도는 그동안 GTX-C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이와 별개로 추 지사는 지난 7월 기획예산처 및 국토부 장관을 직접 만나 도내 신규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도는 앞으로도 시·군,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인허가 및 보상 등 주요 현안을 조율하며 적기 개통을 위한 행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착공을 알리기 위한 홍보관은 열차 디자인과 노선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수원역(16~18일)과 의정부역(20~22일)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