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AI(인공지능) 규제 우려로 외환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57.4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1342.1원보다 15.3원 급등한 수준이다. 장중 기준 지난달 2일(1366.7원) 이후 한달여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AI 규제 우려에 대내외 증시가 폭락하며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밤사이 뉴욕 3대 증시가 폭락했고, 국내 증시도 개장과 함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장 초부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했다.
증시 폭락의 배경에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는 이른바 '블루쓰나미'가 자리한다. 민주당이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인허가 제한과 규제 강화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확산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