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난리난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안 되는데 어떻게 봤지?

전형주 기자
2021.09.23 15:53
/사진제공=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가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23일 오후 3시 기준 '오징어 게임' 해시태그는 16만 2000회 언급됐다. 조회수 역시 7억 9000만뷰에 이른다.

/사진=웨이보

해외 영상을 소개해 15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한 계정은 전날 '오징어 게임' 미리보기 영상을 올리면서 "시즌1 결말을 보면 시즌 2도 있을 것 같다. 벌써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많은 회원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 "아주 잔인하지만 우정에 대한 아름다운 장면도 존재한다", "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로, 밤새워서 봤다. 빨리 두 번째 시즌 나와라"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극에 관한 다양한 포스팅 외에도 '오징어 게임'에 나온 배우 정호연과 이유미의 화보를 공유하는 등 출연자들에 관한 관심도 높았다.

오징어 게임에 대한 관심은 틱톡에서도 이어졌다. 중국어로 '오징어 게임'을 검색하면 줄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일부 영상은 조회 수가 70만 뷰를 넘기도 했다.

중국은 넷플릭스 서비스를 금지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VPN(가상사설망) 등으로 우회 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소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오징어 게임'은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정재와 박해수를 주축으로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이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홍콩·베트남 등 아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권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권에서는 2위다.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이 집계한 글로벌 드라마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드라마로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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