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간 몰래 접대부 생활한 아내, 육촌 남동생 정체는 '불륜남'

이은 기자
2022.03.07 22:00

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애로드라마

/사진=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캡처

결혼 생활 10년 간 남편을 감쪽 같이 속이며 유흥업소 접대부 생활을 이어온 아내의 사연에 모두가 경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KY채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 코너에서는 결혼생활 10년간 남편을 기만해온 아내의 비밀을 다룬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연자인 남편은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싹싹하고 애교가 많은 아내 덕분에 고깃집에는 단골이 많았다. 아내의 육촌 남동생도 대리운전으로 모시던 손님을 데려오며 장사를 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육촌 남동생은 투자에 실패해 길거리에 나앉을 상황이 됐고, 남편은 이를 딱하게 여겨 그에게 방을 내주는 호의를 베풀었다.

아내가 10년째 지인의 가게에서 일을 돕기 위해 육촌 남동생의 차를 타고 일을 하러 나가는 모습을 본 남편은 묘한 느낌을 받았다. 남편은 앞서 두 사람이 몰래 치킨을 먹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했는데, 이버엔 육촌 남동생이 아내의 안전 벨트를 채워주는 모습을 본 것.

찜찜한 마음을 뒤로 했던 남편은 며칠 뒤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고, 자신의 집에서 두 사람이 침대 위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남편은 육촌 남동생과 입맞춤을 하냐며 경악했으나 아내는 육촌 남동생이 친척이 아닌 옛 직장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이어 "한 번의 실수였다"며 아이 없는 결혼 생활이 외롭고 허무해 충동적으로 불륜을 저질렀다는 눈물의 변명을 늘어놨다.

무정자증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남편은 자신 탓도 있다는 생각에 아내를 용서하고 상간남에게 상간자소송을 걸었다. 이에 상간남은 분노하며 "아내의 비밀을 알고 싶으면 상간자 소송을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남편은 고깃집에 찾아온 아내의 옛 직장 동료를 통해 아내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됐다.

아내가 10년째 일을 돕고 있는 곳은 강남에서 가장 큰 유흥업소였다. 아내는 그곳에서 '2차 전문' 접대부로 일하고 있었다. 결혼 후 10년 동안 접대부 생활을 이어왔던 것.

아내가 육촌 남동생으로 속였던 상간남의 정체는 아내의 출·퇴근을 돕는 운전기사였다.

남편이 아내와 계속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것 또한 아내가 접대부로 일하기 위해 한 피임 시술 때문이었다. 아내는 이를 숨기기 위해 남편이 무정자증이라고 난임 검사 결과를 속였던 것이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남편의 추궁에도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남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짐을 싸 집을 나갔다. 남편의 모든 연락을 받지 않으면서도 아내는 여전히 접대부 일을 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내는 과거 병원에서 끊은 진단서를 가지고 남편을 가정폭력으로 고소해 접근 금지 명령 신청을 하기까지 했다.

남편은 어떠한 해명도 듣지 못하고, 이혼도 하지 못한 채 몇 달째 잠적 중인 아내를 기다리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10년 동안 아내에게 기만 당한 남편의 사연에 MC 홍진경은 "너무 끔찍한 여자를 만났다"고 경악했고, MC 최화정 역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송진우는 "아내는 사이코패스처럼 자기만을 위해 산 것 같다. 인생 속에 남편은 없었던 것 같다"고 탄식했다. 양재진은 "10년 동안 같이 산 남편을 술 취한 진상 손님 대하듯 했다"며 비정상적인 사람에게는 이유가 없다. 왜 그랬을까를 궁금해하고 못 벗어나면 본인만 힘들어지니,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고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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