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남다른 '술부심'을 드러냈다.
정준하는 31일 공개된 웹 예능 '술트리트파이터' 마지막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준하는 시작부터 전통주 두 잔을 연이어 마시며 주당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특히 연예계 대표 주당으로 알려진 지상렬을 언급하며 "걔는 주정뱅이다. 내가 더 잘 마신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과거 지상렬과 함께 술을 마시다 소주에 밥을 말아먹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쯤 술로 끝을 보자고 하고 초저녁부터 술을 마시다가 '이 인간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소주를 밥에 말아먹었다"며 "그때 지상렬이 '미안합니다. 내가 졌습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전성기 주량을 묻는 말에 "재수하고 3수할 때 가장 좋았다. 9병 정도 마셨다. 지금은 소주 도수가 25도에서 16도로 낮아져 10병 조금 넘게 마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술부심이 있다. 술에 취한 티를 절대 안 내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을 다 귀가시키고 집에 간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정준하에 대해 "솔직하게 (강)호동이형보다 술을 잘 마신다. 성시경이랑 정준하 취한 건 한번도 못봤다"고 말했다. 다만 밥을 소주에 말아먹은 것에 대해서는 "이건 너무 최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