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억 전세 공방' 이승기, 소속사 분쟁 속…13년 만 단독 콘서트

'105억 전세 공방' 이승기, 소속사 분쟁 속…13년 만 단독 콘서트

마아라 기자
2026.06.04 15:54
배우 이승기. 사진은 지난해 3월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배우 이승기. 사진은 지난해 3월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로비(감독 하정우)'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05억원' 전세 계약 논란과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 등 여러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13년 만의 정식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고 알렸다.

이승기는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2026 이승기 콘서트 '기승전: 樂(락)''을 개최한다.

최근 이승기는 '2023 이승기 아시아투어 콘서트-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와 '2024 이승기 20주년 팬미팅 7300+' 등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해왔다. 올해는 팬미팅 형식이 아닌 정식 단독 콘서트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기의 정식 단독 콘서트는 2013년 이후 13년 만이다.

공연에서는 '내 여자라니까' '삭제' '되돌리다' '결혼해 줄래' '스마일 보이(Smile Boy)' 등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곡들을 포함해 다채로운 선곡과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승기는 아내 이다인의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과거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정산 분쟁을 벌인 이승기는 이번엔 현 소속사 원헌드레드레이블과 정산금 미지급 갈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원헌드레드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은 소속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세 사기 의혹과 정산금 미지급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이승기 등이 전세 계약 과정에서 피해를 주장한 내용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차가원 회장의 권유로 고급 빌라에 원래 가격보다 3배 비싼 105억원대 전세를 계약했으나 차 회장이 약속했던 대출 이자 지급을 하지 않으면서 금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은 취재 결과, 해당 대출 이자가 차 회장 개인 비용이 아닌 회사 자금으로 처리됐으며 최근에는 연예인들이 직접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는 최근 이승기, 백현, 첸, 시우민, 이무진, 비비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정산금 지급 문제부터 전세 사기 의혹까지 각종 분쟁에 휘말린 상황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는 이승기의 '2026 이승기 콘서트 '기승전 : 樂'' 티켓은 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예매처 NOL 티켓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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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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