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 아니라 소속사가 내쳐…남태현, YG와 갈라선 결정적 이유

류원혜 기자
2022.08.23 13:38
?가수 남태현/사진=김창현 기자 chmt@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8)이 과거 팀에서 탈퇴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남태현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탈퇴했던 배경이 재조명됐다.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남태현을 만난 기자들은 '소탈했다', '겸손했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팬들에게는 달랐다"며 "2014년 콘서트 당시 위너 멤버 강승윤이 말하는 도중 (팬들이 환호하자) 남태현은 '얘기하잖아'라고 소리치며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2월에는 식당 출입 후 주차요원에게 손가락으로 돈을 건넸던 '노룩 패스' 사건이 있었다"며 "2017년 한강 난지 페스티벌에서는 공연하다가 관객 앞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저도 개인적으로 남태현을 인터뷰할 때 남동생에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을 봤다"며 "물론 친동생이지만 공적인 자리였던 만큼 의아했던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앞서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지만, 2년 만인 2016년 11월 탈퇴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계약 기간이 무려 5년이 남았음에도 YG는 조건 없이 남태현을 놔줬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라며 "심리적 건강 문제가 이유라고 했지만, 5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휴식기를 통해 개선할 수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힘들었다던 남태현은 불과 2개월 만에 '사우스클럽'이라는 그룹을 재결성해 가요계에 복귀했다"며 "YG에서 이런 식으로 탈퇴했던 사람은 남태현 단 한 명뿐이다. 사건, 사고에 휘말려서 YG에서 쫓겨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남태현을 내보낸 건 소속사였다. 남태현의 행동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기 때문"이라며 "당시 관계자들은 남태현 케어에 극도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크고 작은 사건들이 이어졌고, 결정적으로 위너 숙소에 여자친구를 데려왔던 사실로 드러나면서 YG가 남태현을 내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민재와 남태현/사진=서민재 인스타그램

한편 과거 '양다리'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남태현은 지난 20일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29)의 마약 투약 의혹 폭로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적었다.

논란이 확산하자 서민재는 "연인과 다툼이 있었다.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남태현도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사적 문제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23일 해당 사과문은 삭제됐거나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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