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 30억' 이훈 "아내는 중학교 첫사랑…지금은 의리로 산다"

채태병 기자
2022.08.24 07:57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이훈이 아내가 중학교 때 첫사랑이었다면서도 지금은 사랑이 아닌 의리로 함께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이훈과 전직 형사 김복준, 개그맨 김용명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아내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MC 이상민이 "훈이가 철이 없는 편이다. 하고 싶은 거 다 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나이 마흔 넘어 유도를 했고, 지금은 바이크에 빠진 상태"라고 운을 뗐다.

이훈은 "결혼 22년 차다. 애 엄마도 이런 얘기를 했다"며 "아내가 '다른 남자는 나이 쉰에 집을 사냐, 땅을 사냐 하는데 너처럼 생활체육 1등 하고 싶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어 그는 "제 목표가 유도 생활체육에서 우리나라 1등 하는 거다. 그래도 애 엄마가 이런 부분을 잘 이해해 준다"며 "바이크도 시간을 정해놓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일주일 시간이 있으면 바이크 타고 나가 내일이든 모레든 원할 때 들어온다"고 부연했다.

또 이상민은 "(이훈의 아내가) 중학교 때 첫사랑"이라고 귀띔했고, MC 탁재훈은 놀라며 "(결혼을) 진짜 사랑해서 한 거냐? 아니면 의리를 지킨 거냐"고 물었다.

이훈은 "지금은 의리다. 사랑은 그냥 일시적인 화학적 반응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랑은) 6개월 정도 가는 것 같다. 진정한 사랑은 의리"라고 답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출연자들은 이훈의 발언에 우려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훈은 "제가 1984년에 애 엄마를 처음 봤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보고 연애 기간만 8년"이라며 "이후 결혼할 때 제가 '너 나 사랑하냐'고 물었다. 그때 아내도 대답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

이훈은 "그러니까 우리는 의리로 결혼한 사이다. 그래서 더 헤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의리는 식지 않는다. 그래서 영원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훈은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1999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이훈은 사업 실패로 30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는 등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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