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 이혼 소송 힘들었나…확 늙은 외모에 美매체도 "못 알아 봐"

김성휘 기자
2022.10.16 22:30
수염을 깎는 등 달라진 모습의(왼쪽) 헐리우드 배우 조니 뎁/사진=온라인·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확 달라진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조니 뎁은 미국 뉴욕의 한 식당에 식사를 하러 나온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캐리비안의 해적' 캐릭터처럼 자신의 상징이 된 수염을 말끔하게 깎았다.

오히려 이 모습이 조니 뎁을 알아보기 어렵게 했다. 그는 앞서 12일 뉴욕에서 열린 한 음악행사에 등장했다. 여기서도 같은 모습이었다.

과거 수염을 기른 모습이 젊어 보이고 면도를 하니 실제 나이와 비슷해보이는 면도 있다. 1963년생인 조니 뎁은 우리 나이로 환갑을 앞뒀다. 외신도 "그의 상징인 수염이 없으니 알아보기 어려운 모습"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뎁이 이혼 관련 소송 등 '마음고생'을 한 결과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미국 뉴욕의 한 음악행사장에 등장한 조니 뎁

조니 뎁은 전 부인 앰버 허드와 진흙탕싸움으로 불린 명예훼손 소송을 벌인 끝에 승소했다. 앰버 허드는 법원으로부터 조니 뎁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015년 결혼했다. 하지만 허드는 조니 뎁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결혼 1년만인 2016년 두 사람은 이혼했다.

당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허드는 조니 뎁이 술과 약에 취해 자신에게 폭력을 가했다며 그에 대해 "괴물이었다"고 표현했다.

(런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14일(현지시간) 명예 훼손 관련 런던의 고등법원에 출석한 뒤 떠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두 사람은 이혼 후 서로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에 합의했다. 그러나 허드는 2018년 워싱턴포스트에 "뎁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기고했다.

이에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결국 조니 뎁이 승소했고, 앰버 허드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이 소송은 두 사람의 배우 커리어에 모두 악영향을 줬다. 허드는 '아쿠아맨2' 영화의 출연 분량이 삭제됐다고 주장했다.

조니 뎁 또한 그에 앞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하차했다. 뎁이 맡았던 역할은 중견배우 매즈 미켈슨이 대신 하는 등 캐릭터와 배역이 변화를 겪었다.

(런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의 전 부인인 배우 앰버 허드가 14일(현지시간) 명예 훼손 관련 런던의 고등법원에 도착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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