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장동민 아내 주유진씨가 방송에 출연해 남편과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에는 12명의 스타 남편의 아내가 등장해 이야기를 전했다.
MC 박나래는 이날 "'미쓰와이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분이다"라며 인생 첫 TV 출연에 나선 주유진을 소개했다.
주유진은 "너무 떨린다. 남편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지 느꼈다"며 TV에 나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집에서 웃으면서 (TV를) 볼 때는 사실 '즐겁게 돈을 버는구나' 생각했는데..."라며 남편의 고충을 깨닫곤 눈물을 글썽였다.
이날 장동민은 아내 주유진씨를 위해 손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저희 아내를 부탁드리고자 펜을 들어본다, 여장부 스타일로 보이지만 섬세하고 여린 여자라 토크가 잘 안 터져도 웃어 달라, 안 웃거나 딴짓하는 사람은 제가 기억했다가 되갚아 주겠다, 여보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는 내용에 주유진씨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제가 결혼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더 잘한 것 같아서 평생 존경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라며 "항상 든든하고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주유진씨는 '눈 떠보니 셋'이라는 제목으로 장동민과 결혼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과 첫 만남은 2021년 8월에 급하게 잡힌 골프 약속이었는데 소개팅도 아니고 서로 소개받을 마음도 없었다"라며 "8월에 쳤으니까 땀이 아주, 최악의 모습일 때 만났다"고 했다.
이어 "사귈 생각도 없었는데 만난 첫날 오빠는 뽀뽀했다고 했지만, 사실 프러포즈를 했다"라며 "그날 엄마한테 전화해서 '씨암탉을 잡아달라' 했고 엄마도 '당장 오라'고 했는데 통화할 땐 장동민인 줄 몰랐고 저도 개그맨이라 그런가 보다 했다"고 회상했다.
또 "친구 차를 얻어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그 차에 카시트가 있어서 비좁은 상황이었는데, 오빠 차는 대리기사만 보내고 굳이 제 옆에 타더라"며 "어느 순간 보니 이미 뽀뽀하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한 달 만에 양가 상견례를 했다. 너무 제가 그리던 집안이어서 처음 뵀을 때 (시댁에) 가서 2박 3일을 자고 왔다"며 급속도로 진전된 두 사람의 관계를 털어놨다.
한편 장동민은 2021년 12월 제주도에서 6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한 달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해 6월 득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