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은희 작가, 독립운동가 후손이었다…"3.1운동 이끌다 투옥"

전형주 기자
2023.09.15 06:39
/사진=유튜브 채널 ' VIVO TV - 비보티비'

김은희 작가가 독립 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은희 작가는 14일 공개된 웹 예능 '씨네마운틴 스페셜'에 남편 장항준 영화감독과 함께 출연했다.

김은희 작가는 이날 차기작에 대해 "물리학자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귀띔했다. 장 감독은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물리학자가 연구 결과로 타임머신을 발명하게 된다. 그래서 이 사람이 역사의 순간으로 돌아가 반역자를 처단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장 감독은 김 작가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 시대정신을 반영한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고 했다. 이에 김 작가는 자신도 원래 몰랐던 이야기라며 "저도 깜짝 놀랐다. 교하 지역에서 3.1 운동을 이끄시다 옥고까지 치르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 차기작에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냐는 질문엔 "꼭 시대정신이라기보다는 저희가 사는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 VIVO TV - 비보티비'

장 감독은 처가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MC 송은이가 "독립 유공자의 후손은 작가님인데, 왜 본인이 자부심을 갖냐"고 하자, 김 작가는 "그러니까 저랑 결혼했으니까 자기도 후손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집안끼리 결혼했으니까 내가 김씨 집안 사람이 된 것 아니냐. 그러니까 나도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지"라고 강조했다.

장 감독은 이날 김 작가를 영국의 극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와 비교했다. 그는 김 작가가 아가사 크리스티와 공통점이 많다며 "두 분 다 무대 체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가사 크리스티는 원래 꿈이 오페라 성악가다. 10대 시절 음악가를 목표로 파리로 유학을 갔다"라며 "김은희 작가도 한때 김완선 씨 옆에서 백댄서로 공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가사 크리스티는 이혼하고 맥스 말로완이라는 남편을 만나 그때부터 작품이 잘 되기 시작했다. 김은희 작가가 장항준을 만나고 대가가 된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은희는 "그럼 저도 한 번 이혼하고 다음 남편을 만나면 잘 되는 거냐"고 했고, 장항준은 "내가 그 전 남편인지는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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