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0.4%도 깨졌다...충격의 자체최저 0.3% [IZE 진단]

이경호 ize 기자
2025.03.07 11:07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0.3%라니!"

물러설 곳 없던 '킥킥킥킥'이 또 한번 주저앉았다. 자체 최저 시청률 0.3%를 찍었다. 경칩도 지났건만, 시청률 한파는 이어졌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10회는 0.3%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9회) 시청률 0.4%보다 0.1% 하락한 수치다.

이날 '킥킥킥킥'에서는 투자자 돈만희(김주헌)의 구조조정 사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지진희(지진희)와 조영식(이규형)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누구도 해고되지 않고 함께 하는 상황을 만들어 냈다. "이 멤버 리멤버"를 이뤄냈다. 그러나 극 중 직원 해고없는 상황을 이뤄갔지만, 시청자들은 '킥킥킥킥'을 떠난 상황이 만들어졌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킥킥킥킥'은 6회(2월 20일)부터 10회까지 5회 연속 시청률 0%대에 머물렀다. 앞서 7회부터 9회까지 시청률 0.4%를 기록한 바 있다. 0.4% 시청률이 최저 시청률로 반등을 기대했지만, 끝내 0.4%의 벽마저 무너졌다. 동시간대(오후 11시대) 지상파 프로그램 중 최하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0% 굴욕'을 이어가야 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킥킥킥킥'은 1회(2월 5일) 2.1%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꾸준히 하락했다. 2회 1.0%, 3회 1.2%, 4회 0.7%를 기록했다. 5회 1.0%를 기록하며 시청률 반등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6회에서 0.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킥킥킥킥'은 시트콤 형태로, 기존 KBS 수목극과는 다른 분위기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천만배우 지진희와 한때 스타 PD 조영식 PD가 콘텐츠 제작사 킥킥킥킥 컴퍼니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오피스 코믹극'으로 지난해 8월 부활한 KBS 수목극의 형태와 다른 시트콤 형태의 작품이다. 지진희의 코믹 연기 도전, 시청자들이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전개의 콘텐츠로 기대를 모았으나, 현실 반응은 '0%대 시청률'로 '외면'이었다.

KBS의 시트콤 도전이라는 시도는 좋았으나, 시청자들이 몰입할 공감 요소가 여느 드라마보다 부족함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진희를 필두로 극 중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이 코믹을 염두한 듯 '과장+과장'의 형태였다. 현실적 공감 캐릭터의 부재, 캐릭터간의 코믹 대결 등은 '킥킥킥킥'의 아쉬움이었다. 전작 '수상한 그녀'가 현실성과 판타지 조합으로 공감을 더하며 애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던 것과는 확연히 달랐다. 그들만의 리그가 된 셈. 그나마 모처럼 시트콤 등장이라는 KBS의 시도로 위안을 삼아야 할 상황이다.

기대와 달리 시청률 부진, 작품을 통한 스타 탄생 부재 등 아쉬움만 남긴 '킥킥킥킥'이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가운데, 또 한번 주저앉고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할지, 미약하나마 전회보다 시청률 상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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