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매주 금요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따뜻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제주 배경으로 풀어낸 청춘의 성장기, 그리고 아이유, 박보검을 비롯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움켜쥐었다. 그런 ‘폭싹 속았수다’를 이을, 4월 OTT 야심작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멀티 스타 캐스팅으로 완성한 범죄 심리 스릴러를 비롯해 2022년을 강타했던 청춘 액션의 귀환, 또 요즘 날씨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판타지 로맨스가 온다.
‘악연’, 벗어날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힌 6인의 범죄 스릴러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질긴 ‘악연’으로 만나 목덜미가 쭈뼛해지는 심리 스릴러를 선보인다.
넷플릭스에서 ‘폭싹 속았수다’ 후속으로 내놓는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스릴러다. 각기 다른 사연과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선택이 나비 효과를 일으켜 예측할 수 없는 악연으로 연결된다는 설정이다. 영화 ‘검사외전’, ‘리멤버’의 메가폰을 잡았던 이일형 감독이 연출했다.
악의 기로에 선 여섯 인물이 지독하게 얽혀, 끊어낼 수 없는 질긴 인연을 그리는 ‘악연’은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까지 6인 6색의 개성 강한 배우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악한 선택을 한 인물로 분한다. 완벽한 연기 앙상블과 설득력 있는 열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거듭되는 반전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속에서 악연의 실마리가 해소되는 순간, 범죄 스릴러 장르가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할 전망이다. 오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약한영웅 Class 2’, 돌아온 박지훈의 스마트 펀치
‘약한영웅‘이 둥지를 옮겨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 2022년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됐던 ‘약한영웅 Class 1’는, 넷플릭스에서 시즌2로 귀환한다.
시즌1은 ‘작고 조용한 주인공’ 연시은(박지훈)이 놀라운 두뇌와 생존 본능으로 학교 폭력을 정면 돌파하는 이야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2에서는 트라우마를 안고 학교를 옮긴 연시은이 다시 위계와 폭력이 만연한 낯선 환경에서 생존을 시작한다. 연시은이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이는 처절한 생존기와 성장담이 그려질 예정이다. 박지훈이 다시 한번 연시은을 연기하고,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준영 등 새 얼굴들이 합류한다.
특히 ‘약한영웅’은 4월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시즌1 스트리밍 서비스를 넷플릭스까지 확장해 다시 한번 열풍에 불을 지폈다. 지난달 26일 기준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약한영웅 Class 1’은 589점으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예열 제대로 한 ‘약한영웅’이 시즌2로 또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기대된다. 4월 중 공개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공명의 전역 후 복귀작…김민하와 애틋 로맨스
4월과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청춘 로맨스도 공개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하며 반짝이는 일주일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와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역 후 첫 드라마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선택한 공명은 람우 역을 맡아 부끄러움 많고 속 깊은 고등학생부터 다정하고 귀여운 매력의 저승사자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런 람우의 학창 시절을 다이나믹하게 바꿔놓은 희완은 김민하가 연기한다. 희완은 슈퍼 외향인이자, ‘인싸 중의 인싸’로 사건사고마저 창의적으로 일으키는 엉뚱하고 밝은 인물이다. 두 사람은 과거와 현재, 시간의 낙차에 따라 변화해 가는 인물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풋풋함과 애틋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오는 3일 공개된다.
무겁고 날카로운 심리전, 뜨겁고 거친 청춘 액션, 그리고 따뜻하고 슬픈 사랑까지. 4월의 OTT 드라마는 서로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의 감정선을 자극한다. ‘폭싹 속았수다’가 남긴 여운을 이어갈 다음 이야기는 어떤 작품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