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틀 안에 무슨 일 일어날 것"…파키스탄서 2차 협상 시사

트럼프 "이틀 안에 무슨 일 일어날 것"…파키스탄서 2차 협상 시사

양성희 기자
2026.04.15 05:31

[미국-이란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협상이 향후 이틀 안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슬라마바드에 파견된 뉴욕포스트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거기 머무는 게 좋겠다"며 "앞으로 이틀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그곳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당초 전화 인터뷰에서는 협상이 더디게 진행 중이라며 유럽 한 국가에서 2차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약 30분 뒤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전화를 걸어 이 같이 말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이유에 대해 "군 원수가 (중재)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가리킨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정말 훌륭하기에 우리가 그곳으로 다시 갈 가능성이 높다"며 "왜 아무 상관도 없는 나라에 가야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미국 협상단 대표를 묻는 말엔 즉답을 피했지만 자신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차 협상에서 미국이 이란에 최소 20년간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그들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해왔기에 20년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승리했다고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앞서 로이터통신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만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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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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