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했던 탑(37·본명 최승현)이 미국 래퍼 릴 야티(Lil Yachty)와 먹방(먹는 방송)쇼를 펼쳤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지난 12일 탑이 릴 야티와 닭갈비 먹방을 진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탑은 닭갈비를 조리하며 "한국에서 가족끼리 많이 먹고 학생들도 친구들이랑 자주 먹는 대중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릴 야티가 "약속 취소하고 집에서 K콘텐츠 본 적 있냐"고 묻자, 탑은 "오징어 게임 보기 위해 스케줄 취소한 적 있다"고 답했다. 릴 야티는 "패기가 대단하다"며 "나도 외출을 별로 안 좋아한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탑은 'K콘텐츠에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지'를 물었다. 릴 야티는 "일단 난 돈을 정말 좋아한다. 당신 캐릭터(타노스)가 재밌기도 해서 그걸 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탑도 "타노스 캐릭터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탑은 타노스 캐릭터를 "루저 래퍼"라고 소개했다. 탑은 릴 야티에게 "실제로 오징어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면 목숨 걸고 게임을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고, 릴 야티는 "싫다. 난 삶이 좋다. 나무, 새, 구름이 좋다"고 답했다.
탑은 17년 전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아이리스1'도 언급했다. 영상을 본 탑은 "부끄럽다. 너무 어릴 때다. 21~22살 때 찍었던 드라마"라고 웃으며 말했다. 릴 야티가 "지금이랑 똑같다"고 칭찬하자, 탑은 "감사하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만 등장한 탑은 큰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넷플릭스 '투둠' 행사에 시즌3 출연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 최종장인 시즌3은 오는 6월27일 공개된다.
탑은 2017년 2월 의경으로 입대했으나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군 복무 중 드러나 재판받았다. 2017년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말 '오징어 게임' 시즌2로 7년 만에 복귀한 탑은 "마약 투약은 당연히 다신 안 할 것이다. 그걸로 인생이 무너졌던 사람"이라며 "앞으로 누구보다 건실하게 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