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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본격 착수한다. 최소 12곳에서 선거가 치러지면서 '미니 총선' 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전 지역 전략공천을 선언한 정청래 당 대표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등에 어떤 후보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 공천을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선정했다. 지난 17일에는 전태진 변호사를 1호 인재로 영입하며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울산 출신의 전 변호사는 김상욱 의원 출마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울산 남구갑에 전략공천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구 공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수도권은 경기 안산갑과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 등의 재보궐선거가 확정됐다. 안산갑과 평택을은 양문석,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출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고 인천 계양을은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의원직을 내려놨다. 여기에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가 확정되면서 두 후보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 경기 하남갑도 재보궐선거가 유력하다.
안산갑은 김남국 대변인과 전해철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친명(친이재명)' 대 '친문(친문재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김 대변인은 21대 총선에서 안산단원을을 지역구로 의원직을 지냈으며 원조 친명계 의원 모임인 '7인회'에서 활동했다. 19·20·21대 총선에서 안산상록갑 의원을 지낸 전 전 의원은 문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 3철(전해철·양정철·이호철) 중 한 명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평택을도 격전지 중 하나다. 혁신당은 민주당 귀책 사유가 있는 곳에 후보를 내면 안 된다고 주장해왔지만 정 대표는 전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겠다며 무공천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서재열 스카이학원 원장이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전 후보가 지난 16일 최원용 민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를 만나면서 평택을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전 부원장이 '경기권 출마' 희망을 밝힌 만큼 안산갑 또는 하남갑에 공천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다만 김 전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대법원 판결을 앞둔 만큼 공천 여부에 대해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 사이 교통정리가 시급한 곳이다. 이 대통령 핵심 측근인 김 전 대변인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지만 송 전 대표가 복당 후 지역구 복귀를 희망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인천 계양을은 송 전 대표가 5선 의원을 지낸 정치적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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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지역구인 부산 북갑의 대진표가 큰 관심사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민주당은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차출설을 띄우고 있다. 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당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전략공천이 본격화하면 하 수석의 거취도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