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살 빼는 차(茶)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은 팔랑귀가 문제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장정희는 "사과 다이어트, 포도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 고통스러워서 안 되더라. 근데 누가 중국에서 나온 어떤 차를 마시면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살을) 뺀다더라. 3개월 차부터 살이 빠진다더니 1년을 마셨는데도 별로 빠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화장실만 들락날락했다. 이 물만 마셨더니 속도 안 좋고 새벽에 난리가 났다. 절대 그런 걸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이 차에 대해 잘 안다며 "한때 굉장히 유행이었다. 살 빼는 사람들 사이 압도적 판매 1위였다"고 기억했다.
주영훈은 "저도 귀가 얇으니까 살 빠진다는 건 안 해본 게 없다. 그때 저 차가 중국에서 넘어와서 굉장히 인기였다. 제가 '얼리어답터' 기질이 있어서 제일 먼저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제가 예능을 많이 할 때다. 같이 출연한 가수들, 동료들이 다이어트 이야기를 많이 했다. '중국에서 넘어온 차 모르지?'라고 하자 다들 달라더라. 제가 대량으로 사서 여자 아이돌들에게 선물로 줬다. 당시 유명한 아이돌 가수들 다 먹었다. 제가 퍼뜨렸다"고 했다.
그러나 이 차에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단점이 나도 모르게 변이 샐 때가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야외 녹화하는데 (차 선물을 받은) 여자 아이돌들이 갑자기 '어? 감독님 잠시만요'라고 한다. 다들 깔깔 웃다가 그러는 거다. 난 마셔봐서 알지 않나"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장정희는 "웃어도 안 된다. 화분 들다가 '으악!'하고 그냥 싸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이어 주영훈은 "방귀는 느낌이 있지 않나. 방귀를 뀔까 말까 선택할 수 있지만 이건 쓱 따뜻하다. 근데 아이돌들은 짧은 옷 입지 않나. 방송하다 갑자기 뒤로 가면 새고 난리가 난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 살이 빠지는 것 같았는데 뉴스에 나오더라. 중국에서 들어온 차가 효과가 없다더라. 너무 미안해서 나중에 퍼트렸던 거 다 수거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MC 이현이는 "너무 무서운 이야기"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