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심한 공부 압박에 자해하고 과호흡 증세까지 보이는 초2 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24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초2, 초3 연년생 딸을 키우는 부부가 출연한다.
부부는 가족들에게만 수시로 짜증을 내는 둘째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한다. 특히 하루에도 여러 번 엄마와 고성이 오가는 초2 딸 때문에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다고 토로한다.
예고 영상 속 언니와 함께 공부하던 금쪽이는 "맞았잖아. 왜 그러는데"라며 의자에 머리를 박으며 자해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금쪽이는 분노를 터뜨리며 책상을 발로 걷어차기도 한다.
금쪽이 엄마는 둘째의 분노에 대해 "학습 관련한 게 많다"고 말한다. 공개된 학습 계획표에는 주산, 글쓰기, 어휘, 사회, 과학, 논술 등 빼곡하게 적혀있었다. MC 장영란은 "내일 수능 보냐"라며 "이 아이들은 24시간 공부만 하는 거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공부한다"며 안타까워한다.
관찰 영상 속 금쪽이는 학원 수업을 마친 후 엄마, 언니와 함께 마트 푸드코트를 찾는다.
이곳에서 엄마는 가방에서 학원 문제집을 꺼내 복습을 시키고, 학원 수업 직후에도 공부가 이어지자 아이들은 하기 싫다고 칭얼거린다. 심지어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밤 10시가 넘도록 공부는 끝나지 않는다.
이어 금쪽이 엄마가 학교 받아쓰기 시험을 검사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금쪽이가 학교에 숙제를 놓고 왔다고 하자 엄마는 "왜 맨날 놓고 오냐?"라며 언성 높여 버럭 화를 낸다.
이에 금쪽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엄마는 매를 들고 따라가며 금쪽이를 다그치고, 엄마가 싫다는 금쪽이에게 '그럼 다른 엄마를 찾아라'라고 위협까지 한다.
선공개 영상 속 엄마는 식탁에 앉은 금쪽이의 의자를 따로 빼서는 "잘못했어? 안 했어? 잘못했는데 왜 자꾸 화내?"라며 "숙제를 썼으면 가져와야지 맨날 안 가져오지 않냐"고 몰아붙인다.
이어 "오늘만 까먹은 거 아니지 않냐. 독서록 한 번 볼까? 네가 몇 번이나 독서록을 못 써서 다른 날 써서 붙였는지?"라고 추궁한다.
엄마의 계속되는 질책과 압박에 금쪽이는 급기야 가쁜 숨을 몰아쉬며 과호흡을 증상을 보여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린다.
금쪽이가 괴로워하는데도 엄마는 "잘못했지? 그러지 않는 거지? '잘못했습니다. 다음부터 안 그럴게요' 예쁘게 말해라. 따라 말해라"라고 시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장영란은 "엄마 그만해야 한다. 숙제가 뭔데"라며 경악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예고 영상에서 금쪽이 부모는 최근 들어 둘째뿐만 아니라 첫째까지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해 걱정을 자아낸다.
가족끼리 외출 중 화장실을 가겠다던 첫째는 갑자기 엄마를 찾는다. 엄마가 보이지 않자 첫째는 화장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10여 분간 그 앞을 서성이기만 한다. 잠시 후, 엄마가 등장하자 첫째는 무언가를 부탁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뿐만 아니라 첫째가 그린 가족 그림에서 엄마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