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정치성향 첫 공개 발언 "자본주의는 부자에게 유리, 하지만…"

구경민 기자
2025.11.06 08:40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정치 성향을 밝혔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정치 성향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진영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K팝 산업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보려 결심했다"고 밝혔다.

비상근 위원장인 그는 "처음에는 상근을 제안받았는데 3개월간 거절했다"며 "제가 여러 사유로 거절해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그 사유를) 해결해 오셨다. 나중에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상근이면 월급도 받을 수 있겠지만 가수도 하고 '라디오스타' 출연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장관급 예우에 대해서도 "(장관급) 예우도 있지만 제가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정치적 견해도 밝혔다. 그는 "30년 동안 정치 성향을 안 밝혔는데 걱정하는 분이 계셔서 차라리 말할까 한다. 대신 1분 안에 말씀드리겠다"며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자본주의는 정부가 간섭하지 않으면 부자들에게 너무 유리하다. 그래서 정부가 힘없는 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보 진영의 정책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서민을) 너무 많이 보호하면 자본가들이 다른 나라로 간다. 이걸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의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대 상황과 다른 나라를 보며 균형이 필요하다"며 "저는 어느 진영에도 속할 마음이 없다.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