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6일 경기 과천시 소재 2차 종합특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2026.06.06.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610110524119_1.jpg)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6일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4월 30일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에 응할 것을 통보했으나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불발된 바 있다.
이에 강제 구인을 검토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양측은 출범 100여일만인 이날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으로 조율했다.
윤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는 이날 오전 9시47분 경기 과천 소재의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당초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 소환 방식이 거론됐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발로 비공개 출석으로 협의됐다.
이에 앞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오전 9시20분쯤 취재진에 "죄가 안 되는 부분을 억지로 조사하는 부분이 있다"며 "세 번 특검 조사도 다 성실히 임했는데 이번 특검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이들은 13일로 예정된 군사반란 혐의 피의자 조사 내용까지 수사 질문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이 6일 경기 과천시 소재 2차 종합특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 '계엄 정당화 메시지' 전파 의혹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2026.06.06. mangusta@newsis.com /사진=김선웅](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610110524119_2.jpg)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1차장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공무원들을 동원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정당화 메시지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검팀은 국가정보원이 비상계엄 다음 날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우방 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문건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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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조태용 전 국정원장 지시에 따라 해당 문건을 영문으로 번역했다고 의심, 조 전 원장과 홍 전 차장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권 특검과 별도로 티타임(면담)을 진행하지 않고 권영빈 특검보의 지휘 하에 특별수사관과 경찰이 조사실에 착석, '계엄 정당화 메시지' 의혹을 전방위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