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과거 살았던 서울 구로구 고척동 집을 다시 찾아 추억에 잠겼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남편 한창과 함께 그의 한의원 개업할 곳을 찾아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 영상에서 장영란은 한창과 함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 매물을 둘러본 뒤 서울 구로구 고척동으로 이동했다.
장영란은 "옛날 제가 살던 집"이라며 MBC 예능 프로그램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만원의 행복' 출연 당시 살았던 집을 찾았다.
그는 "여기가 우리 집이다. 아빠가 셋방살이하시다가 집주인이 집을 팔 때 사시고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집을 허물고 빨간 벽돌집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층에 우리가 살고 2층, 1층은 세줬다. 보이는 3층이 내 방이었다. 남편이 맨날 찾아와서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창문 열고 보세요'라고 하면 서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때 한창은 "아버님이 목동에 아파트를 살 수 있었는데 여기를 선택하신 것"이라며 "영란 씨가 맨날 '그때 아파트로 갈 수 있었는데'라고 말한다"고 장영란의 아쉬움을 대신 전했다.
이에 장영란은 "목동 아파트 두 채를 살 수 있었는데, 아빠는 자기 땅을 밟고 하는 게 좋아서 여기를 샀다"며 "또 근처가 외할머니댁이다. 외할머니집 근처에 살고 싶어서 여기를 산 거다. 여기서 32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한창은 "비행기가 10분, 15분 마다 지나가니까 TV 소리가 안 들린다"고 했고, 장영란은 "나는 드라마 볼 때 거의 대사를 추측해야 한다. 안 들린다. 국가에서 보상해준다. 에어컨도 할인해주고 이중창도 해줬다"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과거와는 다르게 건물에 유리 벽이 생긴 걸 보며 "(예전엔 창이 없어서) 도둑이 들어왔다. 벽을 타고 3층으로 들어온 거다. 내 걸 다 뒤졌는데 난 거지라서 가져갈 게 없었다. 그냥 갔더라"라고 과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집에서 정말 잘 됐다"며 옛날 집을 향해 "(여기 사시는 분) 정말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