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결혼 초 '이혼 위기'…남편과 수전·귀이개도 따로 써" 깜짝 고백

이은 기자
2025.12.04 09:45
방송인 현영이 신혼 초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방송인 현영(49)이 신혼 초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현영이 출연해 가수 케이윌과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현영이 깔끔한 남편과 자신의 다른 성향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이 영상에서 케이윌은 현영에게 "남편한테 잔소리하다가 끝내 포기한 게 있냐?"라고 물었고, 현영은 "남편이 나한테 하다 하다 포기한 건 많다. 내가 포기한 건 별로 없다"라고 답했다.

현영은" 남편은 침대를 써도 위에 이불을 개서 깨끗하게 해놓는다. 세면대도 물기 하나 없이 닦아놔야 한다. 그래서 인테리어하면서 수전을 두 개 놨다. 하나는 내 거 하나는 남편 거다. 딱 선을 그어서 반쪽은 물기도 없고 깨끗한데 내 쪽은 물이 흥건하다"라고 남편과의 다른 성향을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자기 손톱깎이, 귀이개 세트도 따로 있다. 손톱깎이 찾으면 맨날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자기 건 건들지 말라더라. 나는 쓰면 늘 딴 데 놓는다"라고 덧붙였다.

케이윌은 "결국 누가 누구한테 맞춘 삶이 된 거냐"라고 물었고, 현영은 "그냥 각자 사는데 남편이 계속 잔소리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방송인 현영이 신혼 초 남편과 이혼까지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현영은 신혼 때 남편과 갈등했던 일을 고백하기도 했다.

현영은 "신혼 때 일이다. 나는 화장품 많은 게 마음이 편하다. 한껏 놓고 이거 발랐다 저거 발랐다 하는 게 행복하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일하러 나갔다 들어왔는데 화장대 위가 깔끔해졌더라. 아무것도 없더라. 그 많던 화장품이 없어졌다. 봤더니 모든 화장품을 쇼핑백 하나에 털어 넣어서 욕조에 안 보이게 넣어뒀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이혼하려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케이윌은 "안 버리지 않았냐?"라며 깜짝 놀랐고, 현영은 "안 버렸어도 내 자존심의 스크래치와 내 소중한 화장품을 엉망진창으로 쇼핑백에 넣어서 그걸 안 보이는 욕조 안에 넣는 건 나를 철저하게 무시한 행동이니까"라고 말했다.

방송인 현영이 깔끔한 남편에게 배워야 한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결혼 1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고, 이에 대해 현영은 "남편이 많이 참았다. 계속 얘기했는데 내가 듣지도 않으니까 참다 참다 걷어서 치워버린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나는 뭔가 정리하는 걸 남편한테 더 배워야 한다. 그런 건 진짜 존경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영은 "창피해서 어디에서도 얘기 안 했는데, 육아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건망증인지 모르겠다. 한 달 반 사이에, 추석 연휴 이후로 차 키를 두 개 다 잃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촬영일은 추석 끝난 지 13일 지난 시점이었고 현영은 "추석 때부터 지금까지 차를 못 끌고 다닌다. 남편이 항상 '정신을 좀 차리고 다녀'라고 한다. 집을 몇 번이나 뒤지고 있다. 집 밖에서 잃어버린 거 같진 않다. 집 안에 있을 거 같은데"라며 머쓱해했다.

현영은 2012년 4살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