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48)가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소감 중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현무는 29일 '2025 MBC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축제 분위기로 연예대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 이렇게 마음 무겁게, 또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가 매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으로 뽑힐 만큼 시청자의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 저를 포함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면서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했다.
전현무는 "이 상은 제가 잘해서라기보다 '잘 좀 해라'라는 뜻으로 주신 걸로 받아들이겠다"며 "2026년에는 여러분들을 흐뭇하게 해드릴 수 있는,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려지지 않는 예능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많이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정말 사랑하고 미안하다"며 "2026년 '나 혼자 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달라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나래 '주사 이모' 불법시술 사태가 불거지면서 전현무가 2016년 차 안에서 링거 맞는 장면도 뒤늦게 논란이 됐다. 전현무는 진료 기록을 공개하며 불법 시술설을 일축했다.
'주사 이모' 사태에 연루된 박나래와 키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출연 중이던 모든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