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나이에 '독감 합병증' 사망...미국 유명 방송인 갑작스러운 비보

김소영 기자
2025.12.30 19:18
'빅 브라더'로 얼굴을 알린 미키 리가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미국 유명 방송인 미키 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5세.

최근 미국 연예매체 피플, TMZ 등 보도에 따르면 올 초 방영된 CBS 리얼리티 쇼 '빅 브라더' 시즌 27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던 미키 리가 지난 25일(현지 시간) 저녁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지난 26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미키 리가 크리스마스 저녁에 세상을 떠났다. 미키는 '빅 브라더'에서 진솔함과 강인함으로 팬들과 출연진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전국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들 삶에 기쁨을 가져다준 미키는 화면 안팎에서 맺은 진심 어린 관계로 기억될 것"이라며 "힘든 시기에 관심 가져주고 따뜻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빅 브라더' 진행자 줄리 첸은 SNS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를 천국에 데려가셨다. 사랑하는 미키, 편히 잠들길. 당신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슬픔을 극복하길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CBS 측도 "미키를 잃은 것은 정말 엄청난 손실이다. 당신이 너무 그리울 것"이라며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를 알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미키 리 측은 지난 23일 그의 건강 이상 소식을 처음 전한 바 있다. 이들은 "미키가 독감 합병증으로 여러 차례 심정지를 겪고 중환자실에서 위독한 상태"라며 병원비를 모금하기도 했다. 30일 기준 6000만원 넘는 후원금이 모였으며 이 돈은 병원비와 장례·추도식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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