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이란과 협상 잘 진행 중…합의 불발시 더 강력한 공격"

美트럼프 "이란과 협상 잘 진행 중…합의 불발시 더 강력한 공격"

정진솔 기자
2026.05.25 22: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사진=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합의가 불발될 경우 더 강한 군사 대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주요국들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 틀인 '아브라함 협정'에 동시 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위대한 합의'가 되거나 아무런 합의도 없을 것(no Deal)"이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크고 강한 군사 대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취지"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 이슬람권 주요 지도자 및 고위 인사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아브라함 협정'에 동시 서명할 것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두 나라에는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 수 있고 그것은 받아들여질 것"이라면서도 "대부분은 이란과 합의를 훨씬 더 역사적인 사건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돼 있고, 기꺼이 참여할 의지가 있으며 그렇게 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브라함 협정은 관련국들, 즉 UAE와 바레인, 모로코, 수단, 카자흐스탄에 재정적, 경제적, 사회적 대호황을 가져왔다. 현재의 분쟁과 전쟁 시기에도 그렇다"며 "기존 회원국들은 탈퇴를 제안한 적은커녕, 잠시 멈추자고 제안한 적조차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아브라함 협정은) 5000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에 진정한 힘, 강력함,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그것은 사우디와 카타르의 즉각적인 서명으로 시작돼야 하며, 다른 모든 나라도 그 뒤를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 합의의 일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쁜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나는 모든 나라가 즉시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할 것을 의무적으로 요청한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까지 향후 아브라함 협정에 포함될 수 있다는 구상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대통령인 나와 합의에 서명한다면, 이란도 이 전례 없는 세계 연합의 일부가 되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며 "중동은 단합되고, 강력하며, 경제적으로 막강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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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정진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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