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다시 대화 인증.."대사관에 도움 요청"

이덕행 기자
2025.12.31 16:11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가 인스타그램 DM과 카카오톡을 통해 시작된 성적인 대화가 심각해져 올해 4월 강간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들은 후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금전 요구 사실이 없으며, 이이경으로부터 사과 메시지를 받은 후 언론사 제보를 취소했으나 진실 규명을 위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스타뉴스 DB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추가적인 입장을 밝혔다.

폭로자 A씨는 30일 자신의 SNS에 "이이경 배우 폭로사건에 대한 입장 및 경위 설명과 법적 조치 진행 경과를 말씀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A씨는 "해당 배우와의 대화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시작됐고, 이후 카카오톡으로 이어지며 성적인 대화가 오가게 됐다"며 "초기에는 일부 대화에 동조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수위와 내용이 심각해졌다. 올해 4월 강간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들은 이후 더 이상 이를 감내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모든 대화를 중단하고 제보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금전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문제적 언행이 담긴 자료를 정리하여 소속사에 제보했다. 이 과정에서 협박이나 금전 요구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로 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왜 그랬어. 너를 친한 동생으로 생각해서 일상도 공유했고 오랫동안 연락해 왔sms데 왜 그랬어'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이 들어 소속사 제보 및 언론 제보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언론사에도 직접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정정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한참 후 지인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금전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는 순수한 개인 간 대화에 불과했으며, 실제로 어떤 요구나 실행으로 이어진 적은 전혀 없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히며 "향후 수사가 진행될 경우 상대방의 포렌식 절차에 대한 성실한 협조를 요청한다"며 "현재 해당 배우 및 소속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진실이 명확히 확인될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추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자신의 입장과 함께 A씨는 이이경이라고 주장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프로필, 사진 등을 공개했다.

앞서 A씨는 욕설과 음담패설 등이 포함된 이이경과의 대화내용을 공개했다가 돌연 AI를 이용한 조작 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다시 "조작된 증거가 아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바꿨다.

이같은 A씨의 주장에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이경 측은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A씨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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