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박지훈 주연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4일 35만7,89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85만7,372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12일째인 15일 오전 드디어 200만명을 넘어섰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왕과 사는 남자'는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놓쳐선 안 될 설 연휴 필람 영화로 자리매김, 역대급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멈출 줄 모르는 흥행 질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봉된 '휴민트'가 같은 날 19만4,557명을 동원해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49만9290명이다. 충무로 '흥행보증수표' 류승완 감독과 조인성 박정민의 이름값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개봉 이후 "오랜만에 극장에서 볼 만한 대작이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역주행 입소문 흥행이 기대된다.
'넘버원'은 2만5,550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만777명이다. 온가족이 모이는 설연휴에 알맞은 잔잔한 가족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작 두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영화여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1일 개봉돼 입소문으로 역주행 흥행 신화를 쓴 '신의악단'과 '만약에 우리'가 신작들을 제치고 4위, 5위에 각각 랭크됐다. 4위 '신의악단'은 1만7,41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8만5,937명을 기록했다. 5위 '만약에 우리'는 1만62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는 253만9,5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