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태아 명복 비는 일본 사찰서?...최준희 '웨딩촬영 논란' 해명

김소영 기자
2026.02.19 09:17
최준희가 논란이 된 웨딩 화보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인플루언서 최준희(22)가 일본 한 사찰에서 찍은 웨딩 화보가 논란이 되자 해명에 나섰다.

최준희는 지난 18일 SNS(소셜미디어)에 "일본에 자주 촬영 나가시는 한국 작가님이 지정해 찍어주신 건데 그 큰 도쿄에서 내가 어찌 알았겠나. 전혀 몰랐다. 마지막으로 간 지역은 유치원 때 오사카뿐인걸"이라고 적었다.

앞서 공개된 최준희 웨딩 화보 중 일부 배경이 '미즈코쿠요'(水子供養·수자공양) 의식 치르는 곳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미즈코(水子)는 유산 또는 낙태된 태아를 뜻하는 말로, 미즈코쿠요는 유산·중절·사산 등으로 숨진 태아와 생후 얼마 안 된 아이들의 명복을 비는 의식으로 알려져 있다.

최준희는 해명과 함께 사진작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도 일부 공개했다. 대화에서 사진작가는 일본 현지 날씨를 묻는 최준희에 "지금도 따뜻하다고 한다. 촬영 동선 잡고 동네 정보 정리해 이번 주 내로 보내드리겠다"고 답했다.

최준희는 "미국만 가서 일본 문화에 대해 전혀 몰랐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문제가 된 결혼사진에 대해선 "어디 올리거나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 없다. 무단 사용된 것"이라면서 "그만 좀 괴롭히라"라고 호소했다.

2003년생 최준희는 오는 5월16일 서울 강남 한 호텔에서 11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최준희는 SNS로 결혼 소식을 전하며 "제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이지 않았나.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며 언젠간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젠 누군가의 딸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아내로서,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갈 저만의 새로운 가족으로서 더 단단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 보려 한다. 제 앞날은 직접 따뜻하게 가꿔 가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