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용여(80)가 후배 박미선(58)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박미선이 설을 앞두고 선우용여 집을 찾아 함께 만두를 빚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미선은 선우용여를 '엄마'라고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선우용여는 박미선을 껴안으며 "네가 건강해 보여 좋다"고 말했다. 항암 치료로 짧아진 머리를 보면서는 "예쁘다. 패션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우용여는 박미선을 위해 감자멸치조림, 떡만둣국, 호박팥죽, 시금치 브로콜리 샐러드 등을 준비했다. 그러나 "떡국에 들어갈 새우만두는 같이 빚자"는 선우용여에 박미선은 "밖에서 먹는 거 아니었나"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만두를 빚으며 "오랜만에 만들어 본다. 옛날엔 모여 앉아 만두 많이 빚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선우용여는 "그게 추억이고 정"이라면서 "요샌 바쁘니까 다 떨어져 살지 않나. 잘못하면 남남"이라고 토로했다.
선우용여는 "가족도 남보다 못하더라. (한국에) 형제가 둘 있는데 설날이라고 누구 하나 전화 거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네가 딸이다. 너같이 예쁜 애가 어딨나. 얼굴뿐 아니라 마음도 예쁘다"며 박미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선우용여와 모녀 호흡을 맞췄던 박미선은 "(선우용여를) 엄마라고 부른 세월이 벌써 30년이다. '순풍' 때 제가 30대였는데 지금 60(살)이 됐다. 지금 내 나이에 엄마가 '순풍'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그때 (박미선이) 일주일에 한 번씩 밤낮으로 일본에 왔다 갔다 했다. 남편(이봉원)이 거기서 공부하고 있으니까 가서 청소해주고 그런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