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 딸 위해 '남자' 포기…"딸이 어색해하면 바로 결별"

이은 기자
2026.02.25 22:08
배우 황신혜가 딸을 위해 연애를 뒷전으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황신혜가 이혼 후 딸을 위해 연애를 뒷전으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1 예능 프로그램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싱글맘'인 배우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엄마로 살면서 포기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가은은 "연극도 하고 방송도 하다보니 스케줄이 많아 아이와 시간을 많이 못 보낸다"며 '두 세 달 동안은 아이와 아예 시간을 못 가지고 있다. '이렇게까지 일을 하는 게 맞나?'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신혜는 "나는 조바심 안 가졌으면 좋겠다. 아이도 엄마가 열심히 일하는 게 좋은 영향을 준다. 또 아이가 좋아한다"고 조언했다.

장윤정 역시 "나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엄마로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딸 눈에는 가은 씨가 슬퍼하는 모습보다 열심히 일하고 그 일로 인해 자존감이 높아지면 아이 눈에 좋아보일 거다. 일이 들어왔을 때 열심히 하는 게 아이 교육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 황신혜가 딸을 위해 연애를 뒷전으로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이어 정가은은 "저는 아이를 키우며 취미 생활은 거의 못했다"며 황신혜와 장윤정에게 "엄마로 살며 포기해야 한 것은 없냐"고 물었다.

장윤정은 "포기보다는 자제다. 내가 아이를 위해 포기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고, 황신혜는 "남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신혜는 과거 딸과 만난 남성들도 있었다며 "딸이 조금 어색해하면 내 마음이 싹 식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더 있어주는 게 더 중요했다. 밖에 나가 있어도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 내 스스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윤정 역시 깊이 공감하며 "싱글맘은 자식을 최우선으로 두기 때문에 남자는 뒷전인 거 같다"고 말했다.

황신혜는 1987년 패션업체 대표 아들과 결혼했지만, 9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중견 재벌 2세와 혼전임신으로 재혼해 1999년 딸 이진이를 낳았으나 2005년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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